Clash for Windows(CFW)란
Clash for Windows(약칭 CFW)는 Windows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Clash 코어를 감싼 대표적인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였습니다. 메뉴 중심으로 프로필(Profiles)·프록시(Proxies)·규칙(Rules)을 나누어 두어, YAML을 매번 직접 편집하지 않아도 구독 URL과 기본 룰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국내·해외 사용자 사이에서 “윈도우에서 Clash 쓸 때 가장 많이 검색되는 이름”에 가까울 만큼 널리 쓰였습니다.
다만 원 프로젝트는 현재 공개 저장소 상에서 더 이상 적극적으로 유지 관리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과거 사용자가 많았기 때문에 “최신 빌드를 어디서 받는지”“옛 노하우 문서가 아직 검색된다”는 수요는 남아 있지만, 신규 프로토콜·OS 보안 정책 변화에 맞춰 계속 패치되는 클라이언트가 필요하다면 Clash Verge Rev처럼 커뮤니티가 이어 받는 제품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그런 배경 속에서도 CFW 패키지를 정확히 설치하고 첫 실행까지 마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다운로드 전에 확인할 것
설치 패키지는 출처별로 이름과 서명 상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공식 또는 장기 신뢰가 쌓인 릴리스 페이지만 사용하고, 릴제 노트와 첨부된 체크섬(SHA256 등)이 있다면 직접 비교해 위·변조를 줄이세요. 회사나 학교 PC라면 소프트웨어 설치 정책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항목 | 권장 사항 |
|---|---|
| OS | Windows 10 이상 64비트(x64). 최신 축소 업데이트를 적용해 두면 WebView 및 인증서 검증 이슈가 줄어듭니다. |
| 권한 | 일반 설치만 할 때는 로컬 계정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 모드·일부 고급 기능은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다른 VPN | 상용 VPN과 동시에 TUN 계열 기능을 켜면 라우팅이 겹치기 쉽습니다. 테스트 시에는 한쪽만 활성화하세요. |
| 백신 | 일부 도구가 프록시·가상 어댑터 관련 행위를 탐지해 격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탐이면 예외 처리하되, 불명확한 출처 실행 파일은 그대로 통과시키지 마세요. |
설치 패키지 받기
Windows에서는 보통 .exe 형태의 설치 프로그램이나 .7z 압축 배포판이 제공되었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더 익숙하다면 Setup.exe류를 고르고, 폴더만 풀어 쓰는 방식을 선호하면 포터블 압축본을 선택하면 됩니다. 어떤 형식이든 다운 받은 폴더 경로와 파일 이름을 기록해 두면 업데이터나 백신이 격리했을 때 복구가 빠릅니다.
Microsoft Edge·Chrome에서는 다운로드 완료 후 “보류된 파일”이나 “안전하지 않을 수 있음” 안내가 뜰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유지 또는 상세 정보를 펼친 뒤 유지 또는 실행을 선택하세요. Windows Defender SmartScreen만으로 차단된다면 릴리스 서명 상태가 오래되었거나 해당 빌드가 아직 신뢰 목록에 없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출처 신뢰도를 다시 검토하고, 가능하면 다른 사용자가 검증한 동일 버전 체크섬과 비교합니다.
설치 절차
아래는 설치형 실행 파일을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실제 화면 문구는 빌드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한
.exe를 더블 클릭합니다. - 설치 경로를 지정합니다. 기본 경로를 써도 되고, 권한 문제가 잦다면 사용자 폴더 아래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생성·시작 메뉴 등 옵션을 확인한 뒤 설치를 완료합니다.
- 설치 후 첫 실행에서 Windows 방화벽이 네트워크 접근을 묻면, 실제 사용할 단계에서는 허용합니다(테스트가 끝나면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앱 상단 또는 트레이 아이콘에서 창을 열고, 버전 정보가 예상되는지 확인합니다.
프로필 가져오기와 구독
실행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용할 설정 묶음(프로필)을 앱 안으로 넣는 것입니다. 방식은 두 가지 축입니다.
- 구독 URL: 서비스 제공자가 준 비밀 없는 HTTPS 주소입니다. Profiles 화면에서 새 프로필을 만들고 URL을 붙여 넣은 다음 업데이트를 누르면 노드 목록이 채워집니다.
- 로컬 YAML: 이미 수정해 둔
.yaml또는.yml파일을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오타나 들여쓰기 하나만 틀려도 불러오기에 실패하므로, 편집기에서 스페이스·탭 혼용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프로필 목록에서 활성으로 선택된 항목 하나만 실제 로컬 규칙 엔진이 읽습니다. 여러 프로필을 두었다면 테스트할 때마다 어떤 것이 선택돼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구독 URL을 넣었을 때의 체크리스트
- 대시보드에서 복사한 문자열 전체가 링크 헤더까지 포함되어 있는지 봅니다.
- 자동 새로 고침 주기가 있다면 하루 1~회 수준으로 과도하게 짧게 두지 않습니다(서비스 쪽 rate limit 때문).
- 업데이트 실패 시에는 일시적으로 다른 네트워크에서 시도하거나, 시스템 프록시를 꺼 본 뒤 다시 받습니다.
General: 시스템 프록시와 시작 동작
General 탭에는 전역 스위치성 옵션이 모여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ystem Proxy는 Windows 시스템 프록시 설정을 Clash가 제안한 포트로 맞춥니다. 브라우저·대부분의 데스크톱 앱은 이 경로를 따르므로 일상 사용의 기본값으로 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Start with Windows 같은 자동 실행 항목이 있다면, 노트북 배터리·회사 정책을 고려해 필요할 때만 켜는 편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트레이 아이콘에서 빠르게 끄고 켤 수 있다면 굳이 부팅 시 항상 켤 필요는 없습니다.
서비스 모드와 TUN에 대해
시스템 프록시만으로는 일부 UWP 앱·자체 프록시 설정을 쓰는 프로그램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CFW 계열 빌드에는 Service Mode(서비스 모드)나 TUN과 유사한 전역 캡처 기능이 포함된 변형이 있었습니다. 버전과 번들된 코어에 따라 메뉴 이름·지원 범위가 다르므로, 본인이 받은 빌드의 문서를 우선 확인하세요.
서비스 모드를 켤 때는 관리자 승격과 WFP(Windows Filtering Platform) 같은 충돌이 이슈로 자주 거론됩니다. 다른 보안·가속 소프트웨어가 패킷을 가로막으면 순간적으로 끊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문제가 나면 해당 기능부터 잠깐 꺼서 원인을 좁히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Proxies와 Rules 화면 익히기
Proxies에서는 정책 그룹(예: Global, Proxy, Auto) 아래 노드 이름이 줄지어 표시됩니다. 지연 측정 버튼이 있다면 회선 상태를 참고만 하고, “숫자가 가장 작다”가 항상 체감 품질과 같지는 않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규칙 구동형 자동 선택이 있다면 업무·스트리밍처럼 용도별로 다른 그룹을 두고 전환하기도 합니다.
Rules에서는 현재 프로필이 어떤 조건으로 DIRECT·REJECT·Proxy로 나누는지 줄 단위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제공자가 포함한 규칙 세트가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들면 DOMAIN-SUFFIX나 IP-CIDR 몇 줄을 직접 추가해 사내 시스템만 예외 처리하는 패턴도 흔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과 문제 해결
SmartScreen이 실행을 막습니다
앞서 안내한 대로 추가 정보 → 실행으로 우회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래도 신뢰가 서지 않으면 설치를 중단하고 다른 출처의 동일 버전 해시와 비교하세요.
업데이트 후에도 노드가 비어 있습니다
구독이 만료됐거나, 서비스 측에서 토큰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프로필을 삭제했다가 같은 URL을 다시 넣거나, 제공자 페이지에서 새 링크를 발급받으세요.
브라우저만 되고 특정 프로그램은 안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스템 프록시를 무시하거나 SOCKS만 지원하는데 HTTP만 열려 있을 때 생깁니다. Mixed Port 또는 SOCKS 포트 번호를 앱 설정에 직접 넣거나, 필요 시에만 TUN/서비스 모드를 검토합니다.
켜두면 순간 순환이 발생합니다
다른 로컬 프록시가 Clash 포트를 다시 Clash로 돌려보내는 설정이 숨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체인을 단순화하고, 허브 역할은 하나만 남기세요.
레거시 CFW와 최신 클라이언트 선택
과거 CFW는 “윈도우 전용·메뉴 구조가 단순하다”는 이유로 입문자에게 편했지만, 공식 라인의 업데이트가 멈춘 뒤에는 새 암호화나 OS 정책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동일한 구독 URL을 그대로 쓰면서도 Mihomo 등 최신 코어를 자주 올리는 클라이언트는, 룰 세트·Override·TUN 설정을 한 화면에서 다루기 쉽게 정리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러 PC와 맥·리눅스를 오가며 같은 워크플로를 유지해야 한다면, 한 제품군으로 통일해 두는 편이 설정 복사와 트러블슈팅 모두 덜 피곤합니다.
검색으로 오래된 CFW 튜토리얼만 보다가 깨진 링크와 맞지 않는 메뉴에 시간을 쓰기보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현행 빌드를 기준으로 설치하면 경로 혼선이 줄어듭니다. 새 환경을 시작하는 사용자라면 CFW 재현보다 활발히 패치되는 Clash 호환 클라이언트를 첫 선택으로 두는 편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